포스코는 국내 17개사 23개 제품을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인증제품으로 선정했으며, 24일에는 건설자재 제작회사인 NI스틸의 서울 사무소에서 이 회사와 첫 번째 이노빌트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는 강건재의 품질을 최종 소비자도 쉽게 알아보고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를 지난해 11월 출범시켰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해 고객사의 강건재 상품 중 포스코 철강을 사용하고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23개 제품을 이노빌트로 선정했다.
24일 첫 협약을 체결한 NI스틸은 하이포빔(HyFo Beam), 스틸커튼월 등 4개 상품이 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되고 브랜드 사용협약을 맺으면 고객사는 상품에 이노빌트 인증 태그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이노빌트 제품이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서 건축·토목 설계시 사용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정보모델)에 활용될 수 있도록 포스코로부터 3D 디지털 정보파일 제작도 지원받는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각각의 성능과 제원 등이 담긴 3D디지털 정보파일들을 누구나 다운받아 설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노빌트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제품설명과 함께 제공한다.
*BIM: 3차원 형상정보는 물론 사용 부재와 재료 물량 등의 정보까지 담아 가상으로 시설물을 모델링하는 과정
또한,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고객사와 함께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코리아빌드’와 ‘포스코글로벌EVI 포럼’ 등 건축박람회에 이노빌트관을 마련하고, 온라인에서는 홈페이지, 포스코 뉴스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한편, 포스코는 4월 중 ‘2차 이노빌트 브랜드위원회’를 열고 이노빌트 인증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