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불법 촬영용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KBS 공채 출신 프리랜서 개그맨으로 추정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2일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개그맨은 1일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차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중 용의자 찾기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KBS 3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인물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온라인에서는 KBS 공채 개그맨에 대한 정보와 신상을 무차별적으로 뿌려져 마녀사냥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앞서 용의자가 KBS 직원이라는 조선일보의 보도가 있었으나 KBS 측은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부인하며 "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