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가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 2탄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나는 살인교사범이다-제주 이 변호사 살인사건' 2탄으로 꾸려지며 영구미제사건으로 종결된 제주 이 변호사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앞서 1탄에서는 지난 1999년 11월 한 남자가 자신의 차량에서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다뤘다. 그는 제주 태생의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검사 출신의 변호사 이 씨.
수재로 유명했던 그가 살해당한 사실에 제주도는 물론 전국이 발칵 뒤집혔다. 예고편에서 제보자는 "너 이 변호사 알지? 문제가 있어서 혼내줘라"라고 털어놨다. 이수정 교수는 "누군가 배후에 있기는 틀림없이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고, 또 다른 제보자는 "뒷돈 대주는 사람들이 있다. 스폰서"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추적하던 중 의문의 남성과 만났다. 그는 "'그알' 방송 보니까 경찰들이 나를 찾아올 것 같았다. 오라고 해라"라고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