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이 '나 혼자 산다'에서 근수저의 위엄을 드러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먹방을 선보여 온 김민경은 더 건강하게 음식을 맛있게 먹기 위해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운동을 해 왔다. 타고난 근력과 운동신경으로 근수저(근육 금수저의 줄임말)라는 별명도 얻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박세리와 허벅지 씨름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민경은 낚시TV에 빠져서 낚시 동반자가 된 개그맨 류근지, 송병철과 함께 낚시를 하기 위해 만났다.
"살 얼마나 빠졌냐"고 묻는 송병철에게 김민경은 물었고, 김민경은 "3, 4kg 빠졌다"며 "다이어트는 안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경은 "몸이 단단해졌다"며 알통을 선보였고 이에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경은 "솔직히 여자들과는 해 본적 없다"며 무지개 대표 근수저인 박나래, 월드 클래스 근수저 박세리와의 허벅지 씨름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민경과 박나래가 첫 허벅지씨름에 나섰다. 장도연은 "박나래는 짱돌 스타일"이라며 응원했고, 박나래 또한 "아이돌 남자친구들 몇 명 이겼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민경은 아주 쉽게 박나래를 이겼다.
이어 세기의 대결로 김민경과 박세리의 허벅지 씨름이 펼쳐졌다. 대결은 팽팽하게 이어졌지만, 이내 박세리가 "오, 안 돼"라며 굴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번외 경기로 기안84와의 대결이 이어졌고, 김민경은 가볍게 이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민경은 이날 방송에서 "과거 송병철을 좋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