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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 유럽 국제예술상 대상 수상, 네티즌 축하 봇물…"가수 솔비 아닌 작가 권지안 인정받았다"

2021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PIAB21) 대상 수상…“역동적 표현성·독창성으로 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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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13호 윤지원⁄ 2021.12.06 16:45:58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에 전시한 자신의 작품 '피스 오브 호프 #139' 앞에 선 솔비(권지안). (사진 = 엠에이피크루)

한국의 가수 겸 화가인 권지안(가수 활동명 솔비) 작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FIABCN)에서 지난 4일(현지 시각) 진행된 ‘2021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The Premi Internacional d’Art de Barcelona, 이하 PIAB / PIAB21)의 대상에 해당하는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6일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권지안은 지난 3일~4일(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FIABCN에 메인 전시 작가로 초청됐다. 권지안은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와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를 포함한 총 1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독일 출신의 설치미술가 최재용과 협업한 설치 작품도 전시했다.

FIABCN는 ICM 그룹(International Cultural Management Group/ ICM Gestora Cultural, SL)이 국제 미술 큐레이터·미술 수집가·예술가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아트 행사다. 권지안은 올해 초 FIABCN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일찌감치 초청 작가로 확정된 바 있다.

FIABCN의 대표 행사인 PIAB는 재능있는 인재들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나이와 국적, 아마추어나 전문 예술인에 상관없이 다양한 시각 예술 분야에서 역량을 펼치는 예술가를 대상으로 설립된 상이다.

‘조형 예술의 대가’로 불리는 스페인 작가 로베르트 이모스를 비롯해 예술 및 문화 플랫폼 CAC(Contemporary Art Collectors)의 설립자 베라 베르트란 등 총 7명의 심사위원이 FIABCN 기간 중 전시 작품을 직접 관람하면서 현장에서 심사하고 수상 작가를 선정한다. 역대 대표적인 수상 작가로는 현재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스페인 예술가 어거스트 비엘라(Ausust Vilella)가 있다.

 

권지안이 PIAB21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엠에이피크루)

 

로베르트 이모스는 권지안에 대해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 부분에 대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많은 표를 받았으며, 행사 기간 가장 차별적인 면모를 보여준 아티스트”라고 평가하고, “권지안 작가의 작품을 관람한 후 다른 작가에게서 볼 수 없는 독창성을 보고 선정했다”라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얼마 전 하늘로 떠나간 그녀의 아버지와 할머니를 그리며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작업한 이번 전시 작업은 작가의 그리움이 담긴 감정과 함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엄청난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2021 PIAB의 최고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권지안은 FIABCN의 각종 예술 프로젝트와 2022년 두바이와 도쿄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ICM Group Ltd.가 주최하는 전시에 초청 전시되는 기회가 주어지며, 각종 부상과 인증서·현지 프로모션 혜택 등을 받게 된다.

권지안은 가수 솔비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10년 전부터 본명으로 작품 활동을 병행해오고 있다. 일각에서 연예 활동으로 얻은 유명세를 기반으로 화가 ‘흉내’를 낸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해외 예술계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본인도 꾸준히 진솔한 예술가로서의 작업을 이어오면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작품을 출품한 아트페어와 경매 등에서 모든 출품작이 완판되고, 경매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미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권지안의 해외 국제예술제 대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축하한다”, “대단하다”, “결과로 증명했다”라며 감탄을 이어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우연히 책도 읽었는데, 글도 잘 쓰더라”라며 “재능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칭찬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고 자신을 이룬 멋진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특히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예술계 ‘꼰대’들에게 경종을 울릴 사건”, “비하하던 사람들 이제 뭐라 할지 궁금”이라며 과거 권지안을 깎아내리던 일부 국내 미술계 인사나 악플러들을 꼬집었다. 그중 한 네티즌은 “이력 자체가 벌써 기득권에 대한 저항과 고정관념 타파라는, 현대미술 사조에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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