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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현지 비판· 동료 질책에 ‘골쭐’로 답했다

지난 2일 FA컵 경기에서 부진하자 현지 매체, 동료 질책까지... 8일 경기에서 ‘골쭐’로 존재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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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2.03.08 10:42:09

동료 케인이 3-0 골을 넣자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손흥민 SNS 캡처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67분간 경기를 뛰며 팀의 5-0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손흥민은 특히 상대 자책골에 이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승리로 향하는 물꼬를 텄다. 공이 없을 때도 끊임없이 움직이며 수비수를 끌고 다니며 동료들에게 공격의 기회를 만들어줬다. 또한 6차례 경합 상황에서 4차례 볼을 빼앗는 등 수비에도 기여했다.

전반전 초반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 골키퍼 발을 맞고 나간 것을 제외하면, 이날 손흥민의 경기력은 거의 완벽했다.

지난달 2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7라운드에서 토트넘의 4-0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로써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 연속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전까지 기록한 4경기 연속골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사진=손흥민 SNS 캡처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이 지난 FA컵 경기에서 부진하자 현지 매체는 그의 경기력을 비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원정으로 치른 챔피언십(2부 리그) 미들즈브러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부진했다.

연장전까지 120분을 열심히 뛰었으나 공격포인트 소득 없이 팀이 0-1로 지고 말았다. 4차례 날린 슈팅이 모두 골대 안쪽으로 향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결정적인 슈팅은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 막판에는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다가 공을 빼앗겨 역습 기회를 내줬고, 이게 상대 슈팅으로까지 연결되자 동료 에릭 다이어로부터 질책을 당하는 장면까지 나왔다.

관련해 네티즌들은 “인생은 손흥민처럼”, “슈퍼흥”이라며 손흥민을 응원했다. 이전 경기에 대한 현지 언론의 비판과 동료의 질책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사람들 눈을 너무 높여놨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다는 것. 안 좋게만 생각하지 맙시다” 등 손흥민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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