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헨리크 지음 / 웨일북 펴냄 / 280쪽 / 1만 6000원
“비참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그것은 음악과 고양이다.” 독일의 의사이자 사상가인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말이다. 이 말처럼 음악을 통해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독일 철학 박사인 데다 인기 방송 진행자인 저자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독일에서 독창적인 음악 치료법을 통해 대중의 고민을 해결하고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 온 저자 헨리크는 △뇌 기능을 활성화하고 △창의력과 영감을 자극하며 △막연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도록 힘을 주는 구체적인 음악 사용법을 소개한다.
운동은 꾸준히 하는데 효과가 미미해 실망스러운가?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얻고 싶은가? 실 연의 아픔으로 고통스럽고,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사회생활과 잔뜩 꼬인 인간관계로 오늘도 잠 못 이루는가? 그렇다면 음악에서 답을 찾아봄직도 하다. 호모 사피엔스는 음악을 들음으로써 생존해 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뇌 과학, 심리학, 인류학 등 최신 과학이 입증해 낸 음악과 인간의 상관관계를 소개하면서 어떠한 난관이 닥쳐와도 콧노래를 부르며 경쾌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