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훈⁄ 2022.04.05 11:34:35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식을 방문한 하객에게 고가의 답례품을 선물했다.
두 배우의 결혼식을 방문한 한 하객이 자신이 받은 결혼식 답례품을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빈과 손예진은 미국 브랜드 ‘톰 포드(TOM FORD)뷰티’에서 올 2월 출시한 ‘프라이빗 로즈가든 2022’ 컬렉션으로 추정되는 향수를 하객에게 선물했다. 해당 제품은 50㎖ 용량이 33만 9000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빈이 해당 브랜드의 모델을 맡았다.
손예진이 모델인 뷰티 기기도 답례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브’에서 판매 하는 ‘롤링업 디바이스’로 정가 29만 8000원이다. 프랑스 브랜드 ‘바카라’의 ‘베루가텀블러’ 잔 2개 세트도 포함됐다. 해당 제품은 35만 원에 판매 중이다. 두 제품을 합치면 답례품의 가격은 총 100만 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3월 3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애스톤의 하루 대관비는 2000만원이며, 결혼식을 위해 대여할 경우에는 대관비가 4000만 원을 웃돌고 있다. 결혼식장 내 꽃장식에는 2500만원, 결혼식 안팎을 통제하는 경호 비용은 최소 1000만원가량 소요된다. 식대의 경우 1인당 28만 원으로 200명 기준 5600만 원으로 추정된다.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 올라온 식사 메뉴는 캐비어, 성게알, 자연산 송이 오곡 크림수프, 함평 한우 안심구이, 활 바닷가재 그릴, 트러플 감자 매쉬 등 고급 식자재로 만든 8가지 코스 요리들과 함께 잔치국수, ‘허니문 허니’란 이름의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도 포함됐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20)’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이들은 지난 2월에 결혼을 발표했다.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 답례품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나도 손예진과 현빈 인맥이 있었으면 좋겠다”, “결혼식 방문한 사람들 너무 부럽다”, “이들의 사랑이 불시착해서 종착역으로 끝났다”, “앞으로 2세가 기대되는 커플이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답례품들이 모두 탐난다. 한 개라도 받아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