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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시청자 게시판 터트린 윤석열 당선인 출연 논란, 예능 취지와 맞지 않아 vs 박근혜, 문재인도 예능 출연

“유퀴즈 기획의도에 윤 당선인의 출연은 맞지 않아” Vs “다른 정치인도 과거에 다른 예능에 많이 출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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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창훈⁄ 2022.04.14 10:17:5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2차 내각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출연을 앞두고 시청자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일부 시청자들이 윤석열 당선인의 출연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이다. 이를 증명하듯이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에는 13일 “유퀴즈에 정치색 묻히지 말아라”, “윤석열 당선인의 출연은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는다”, “예능은 예능이다. 정치인 부르지 말아라”, “예능 프로그램은 웃기 위해 만드는 것, 정치적인 개입 하지 말아라” 등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의 출연을 찬성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윤석열 당선인의 출연이 과거 정치인의 예능 프로그램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2016년에 종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도 정치인 출연이 있었다. 당시 제 18대 대통령 선거 시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번갈아 출연하여 자신의 삶과, 정치적 포부 등을 밝히기도 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시청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 = tvN '유퀴즈 온더 블럭' 시청자 게시판

이에 네티즌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님도 예능에 출연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도 나왔는데 무엇이 문제냐?”, “시청자 게시판에 윤석열 당선인과 뜻이 다른 이들이 정치적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시청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국민의힘이 해명에 나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치 뉴스보다 국민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당선인이)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이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왼쪽)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작년 12월 KBS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대선주자 특집 2탄에 출연해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오른쪽)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의 두 MC 유재석과 조세호. 사진 =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한편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9월에도 SBS ‘집사부일체’, 11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2월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당선 이후에는 유퀴즈가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다. 윤 당선인은 ‘유퀴즈’ 녹화를 13일에 마쳤다. 해당 방영분은 오는 20일 오후 8시 4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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