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까지 받았던 유상무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21일 헤럴드POP는 취재 결과, 유상무가 최근 5년 만에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상무는 암 투병 중 자신의 곁을 지켜주며 간호해 준 김연지 씨와 2018년 10월 결혼했다.
결혼 후에도 유상무는 운동을 통해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했고,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프로골퍼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어려운 투병 과정 중에도 유상무는 많은 선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1년 4월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작년 4월 1일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세어링이 개최한 소아 청소년 암 환우의 진로탐색 꿈찾기 교육사업 ‘캔디’(CANDY)의 1기 어린이 청소년 작가 발대식에서 개그맨 유상무가 특별 강연을 했다. 유상무는 ‘암을 극복한 이야기’를 주제로 자신의 투병 이야기를 위트 있게 나눴으며 강연료는 참여 학생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또한 암 판정을 받기 이전인 2015년, 2016년에도 국립암센터에 각각 3천만 원씩을 기부해 소아암 환자들을 도왔다. 당시 유상무는 “암 판정 후 본인이 힘든 일을 겪으며 느낀 게 많다”며 지속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상무는 대장암 판정을 받은 후 자신이 기부했왔던 국립암센터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입원 당시 그는 “이 곳에 매번 봉사활동이나 기부를 하러 왔었는데 수술을 받으러 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1년 12월에는 동료 개그맨이자 절친한 친구인 장동민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기도 했던 유상무는 웹 예능 ‘유상무 골프TV'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이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상무는 대학 재학 시절 장동민, 유세윤을 만나 개그맨 공채 시험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