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부동산·원자재, 돈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초인플레이션 시대, 개인 투자자를 위한 투자 및 자산 관리법

4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필두로 전 세계가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물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연이은 빅스텝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결국 금리를 0.75%p 올리며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하며 빅스텝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긴축의 시대'(21세기북스)는 실물경제와 경제정책 분야 대표 이코노미스트 김광석 교수가 인플레이션 대응 전략과 금리에 관한 모든 인사이트를 담아낸 긴축 경제 전망서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의 '긴축의 시대'(21세기북스)는 초인플레이션 시대의 생존 전략과 투자 인사이트를 알려준다. 사진=21세기북스 제공 

이 책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상관관계에 대한 기본 지식과 함께 첨예한 시선으로, 전 세계를 덮친 경제 이슈와 파급력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향방,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경제 상황을 전망한다.

위기의 시기에 기업과 개인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저자는 세계 경제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 한국 경제를 조망함으로써 기업 전략 수립은 물론 가계 경제를 위한 주식, 부동산 투자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특히 초인플레이션 시대를 맞아, 어떻게 투자하고 자산을 지켜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이 책은 금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스스로 경기를 판단할 수 있는 선명한 통찰을 선사한다.

저자 김광석 교수는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통해 경제 전망과 새로운 경제 이슈 및 트렌드를 대중의 관점에서 쉽지만 알차게 다뤄왔으며,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회복 국면에 비철금속 중심 원자재 가격과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을 정확히 전망한 바 있다.

팬데믹 경제위기 후 회복 국면에 찾아온 초인플레이션 현상과 금리-물가의 상관관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기조와 경제 흐름 속에서 저자 김광석 교수는 부동산 및 주식 시장을 전망하고 대응 전략을 시원하게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흐름을 분석하고 긴축 이후의 한국 경제 전망을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하게 될 중립적, 낙관적, 비관적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또한, 앞으로 가장 큰 변수가 되는 조건들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전개되느냐에 따른 타개책을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이 책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주는 영향을 철저히 분석해본다면 자신만의 탄탄한 투자 포트폴리오와 자산 배분 구조를 새롭게 구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