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어르신, 어르신 복지유공자 36명 표창

2018년 열린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오승록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3일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하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20일 노원구 관계자는 “그간 모범을 보여 온 어르신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특히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애쓴 유공자를 표창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식전행사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특별 공연이 준비돼 있다. 김덕수 단장은 ‘노원탈축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축제의 기획과 운영도 돕는다.

공연 후 이어지는 본식에선 노인회 대표가 노인강령을 낭독한 후 모범 어르신과 어르신 복지에 공헌한 주민·단체 등 36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이날 행사장 밖에선 노원시니어클럽, 노원일자리지원센터,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회관 등 관련 기관들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노원구가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구비(區費) 5억4600여만 원을 들여 마련한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로 혈압 측정 등 간단한 검진과 상담도 제공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우리 사회의 근간인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편의를 위한 도시환경 개선은 물론,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한 여가 복지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6월 기준 노원구의 70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총 5만8820명으로 전체 구민의 약 11.5%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