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서울은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의 내한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멜로디 포 오텀 나이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180년 전통의 빈 필하모닉은 유럽의 음악 수도라 불리는 빈에서 탄생한 오케스트라 고유의 음색을 유지하기 위해 빈 오보에, 빈 바순, 빈 호른, 로터리 튜바, 욀러 클라리넷 슈넬라 팀파니 등 19세기 후반 빈에서 개발됐거나 쓰였던 악기를 여전히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온 빈 필하모닉의 이번 공연에서 프란츠 벨저-뫼스트 지휘봉을 잡는다. 벨저-뫼스트가 빈 필하모닉과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빈 필하모닉은 다음달 3일 펼칠 공연 1부에서 바그너의 오페라 '파르지팔' 전주곡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변용', 2부에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멜로디 포 오텀 나이트는 시그니엘 서울 1박과 함께 빈 필하모닉의 내한공연 R석 초대권 2매를 제공한다.
시그니엘 서울 관계자는 “그간 셰퍼드페어리, 프리즈 등 주로 미술계와 연계해 온 시그니엘 아트 호캉스의 경계를 더욱 넓힌 패키지”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