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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LG·효성·동서·동서식품, 연말 맞아 이웃사랑 성금 기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성금 전달…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등에 활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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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2.20 18:02:47

조경목(왼쪽 두 번째)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조흥식 회장(왼쪽 세 번째)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기업들의 성금 기부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어지고 있다.

SK는 14일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120억 원을 전달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은 5월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가진 ‘신(新)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우리가 맞이한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의 새로운 위기와 과제 해결에 기업도 새로운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SK는 사회문제 해결과 이웃돕기 활동 등에 힘을 쏟아 왔다.

SK는 1999년부터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왔는데, 올해로 누적 기부액이 2225억 원에 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희망나눔켐페인 2000억 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조경목 위원장은 “SK 기부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해온 SK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가 9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갖고 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사진은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박준성 LG ESG팀장(전무),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사진=LG

LG는 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000억 원이 넘는 이웃사랑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오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및 주거, 교육환경 개선 등의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탄소제로 실천 의미를 담아 올해부터 성금 전달식에 일회용 플라스틱 판넬 대신 LG전자의 이동식스크린 스탠바이미를 활용했다. 이날 LG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040억 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0억 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수은주가 오른다.

하범종 사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도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LG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이 1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사진=효성

효성은 1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을 3대 중점 과제로 두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5개 사가 함께 참여했다. 효성그룹의 성금은 6.25 참전용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 마포구 복지 취약계층 응급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겨울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그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서 (왼쪽부터) 동서 김대우 관리부장,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와 동서식품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 대한적십자사, 따뜻한동행, 한국소아암재단, 네이버 해피빈에 총 7억 6000만 원의 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외이웃을 위한 기초 생계 지원, 방한용품 지원, 보건 의료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와 동서식품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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