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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본격 시동… 동북권 新경제거점으로 재탄생

서울 노원구, 23일 마지막 1기 해체로 광운대역 내 시멘트 저장 시설 사일로 4기 모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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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2.22 17:27:24

지난 11월 28일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사일로 1기가 발파공법으로 해체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광운대역 내 시멘트 저장시설 사일로 4기 중 마지막 1기를 23일 오후 4시 철거한다.

높이 40미터, 지름 20미터의 이 원형 사일로는 지난 2009년 광운대역 물류부지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사전협상대상지로 선정된 후 13년 만에 완전철거된다. 구(區)에 따르면 그동안 시멘트 분진 등으로 주변 월계동 거주민들로부터 이전 요구가 계속 있었다.

구는 지난해 12월 사일로 철거 착공식을 갖고 올해 9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철거를 진행 중이다. 지류창고와 사일로 2기 해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기를 철거했다.

지난 9월에는 사일로 2기를 철거했다. 사진=노원구청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15만6492㎡에 이르는 광운대역 물류부지를 업무·상업·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동북권 신(新)경제거점으로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최종 사전협상이 마무리됐으며, 내년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2024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사업은 상업업무용지, 복합용지, 공공용지로 나눠 추진한다. 상업업무용지에는 호텔·업무·판매시설 등을 갖춘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다.

개발사업지 주변의 생활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027년 GTX-C노선이 개통되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기존 46분에서 9분으로 단축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월계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사일로 완전 해체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광운대역을 비롯한 월계동 일대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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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구청장  광운대역  사일로  GTX-C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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