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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18일 새해 첫 경매…약 80억 원 어치 작품 출품

이우환·유영국·정창섭·천경자 등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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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1.06 11:50:21

이우환, ‘선으로부터’ 작품 이미지. 사진=케이옥션

케이옥션이 1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올해 첫 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엔 총 84점, 약 80억 원어치 작품이 출품된다.

먼저 한국 미술의 거장 이우환의 시기별 작품을 필두로, 한국 추상미술의 효시인 김환기와 유영국의 작품 그리고 박서보, 하종현, 김구림, 이건용, 이배, 전광영 등 한국 추상 화단을 형성하고 지금까지 주도해온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특히 이번 경매엔 삼각형으로 된 3개의 봉우리, 능선의 곡선, 원근의 면, 그리고 다채로운 색 등 유영국이 산에 대해 언급한 특징이 모두 담겨 있는 ‘워크(Work)’가 출품된다.

유영국, ‘워크(Word)’ 작품 이미지. 사진=케이옥션

또, 정창섭의 회화정신이 본격적으로 잉태하던 1970년대의 작품 ‘원’과 ‘귀(歸) 78-W’가 출품된다. ‘원’은 1974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부드럽고 은은하고 파르스름한 종이의 잔영 속에서 연한 원이 화면을 부유하듯 떠 있다. 또 다른 출품작 ‘귀 78-W’는 1978년 제작된 작품으로 ‘귀’ 연작의 제목은 전통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한지로의 회귀도 포함한다.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천경자, 최욱경, 노은님, 이숙자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최욱경의 작품 ‘마운틴 스페이스(Mountain Scape)’는 우리의 산과 바다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다양한 색채와 선으로 표현했다. 이숙자의 작품 ‘이브의 보리밭-보리밭 환상’에는 나체의 여성이 웅크리고 앉아있는데, 초록색 빛 보리와 연보라색 수염을 가진 보리가 더해져 화려함을 더한다.

이숙자, ‘이브의 보리밭-보리밭 환상’ 작품 이미지. 사진=케이옥션

여기에 새해를 맞아 풍요와 건강, 복의 의미를 담은 ‘달 항아리’를 소재로 한 최영욱의 ‘카르마(Karma)’, 권대섭의 ‘달항아리’가 새 주인을 찾는다.

해외 미술에서는 야요이 쿠사마, 멜 보크너, 니콜라스 파티, 아야코 록카쿠, 마키 호소카와, 조르디 리베스의 작품 그리고 고미술 부문에는 겸재 정선의 ‘산수인물도’와 운보 김기창,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우봉 조희룡의 회화 작품과 ‘분청사기상감포류수금문매병’, ‘백자청화운룡문호’, ‘분청사기철화삼엽문병’ 등 도자기도 골고루 출품된다.

한편 경매 출품작은 7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1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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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경매  이우환  유영국  정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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