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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텃밭 감자 심는 사진에 엇갈린 네티즌 반응

한 친명 네티즌 “이재명 대표 영장 청구 소식에 속 타는데 한가로이 감자 심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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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02.17 15:09:34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텃밭에 감자를 심는 모습.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1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산마을 근처 천성산 상고대를 오르는 모습과 텃밭에 감자를 심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눈 덮힌 천성산을 홀로 오르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텃밭에 감자를 직접 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전 게시물이 올라오자, 순식간에 1만3천이 넣는 ‘좋아요’와 함께 댓글 750여 개가 달렸다.

대부분 네티즌은 “봄을 알려 주시네요”,“감자 수확하시면 냉큼 달려가겠습니다”,“건강하신 모습 보기 좋습니다”,“설경도 아름답고, 문재인 대통령님 수염이랑 희끗희끗한 머리카락 색이라 잘 어울리네요”,“평산마을 가서 뵙고 싶네요” 등의 댓글을 달며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가움, 안부를 전했다.

천성산을 오르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현 시국과 문 전 대통령의 평화로운 일상을 비교하며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친명계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이재명 대표 영장 청구 소식에 속 타는데 한가로이 감자 심으신다?”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쏟아냈다. 이 밖에도 “팔자 참 좋다”, “시국에 대한 책임과 걱정이 있다면, 죄 없이 고초당하고 있는 님들에 대한 미안함이 있다면, 적어도 이리 유유자적하는 모습은 안 보이셔야”,“이 난리 통에 성명이라도 하나 내야지 한가하게 감자를” 등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은 네티즌이 눈에 띄었다.

한편 16일 검찰이 위례 신도시 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17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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