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5월 발족한 ‘신(新)기업가정신협의회(ERT)’에는 기업 72곳과 경제단체 4곳 등 모두 76곳이 참여했다. 부영그룹 역시 기업 72곳 중 한 곳에 포함됐다.
16일 부영그룹이 ERT에 동참한 지난 1년간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신기업가정신은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제고 △고객·협력사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신뢰와 존중으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하는 ‘기업문화’ 조성 △청정한 미래와 더 좋은 삶을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 △일과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등 5대 실천 명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부영그룹은 신기업가정신을 위해 먼저 대한민국 주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했다. 전국에 공급한 30만여 가구 아파트 가운데 23만여 가구가 임대 아파트다. 무주택 서민들이 임대 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다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전환 받을 수 있도록 해, 서민들의 주거 복지 실현과 함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ERT가 주최한 공동 챌린지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제로 웨이스트 데이’를 지정해 건강한 사회를 위한 환경 지킴이 역할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 미세먼지 감축 사업과 환경 연구 지원을 위해 환경재단에 3억 원을 기탁하고, 환경보호 캠페인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 움직임도 활발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신기업가정신 1년을 맞아 기업의 역할을 되새겨보고,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긍정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