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이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장수:율(匠水:律)’을 런칭하고, 고령화 시대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한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장수:율은 70세 이후 급격하게 건강이슈가 발생하는 시니어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까지 공략해 정관장이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다. 액티브 시니어란 활발하고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며 적극적인 소비생활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중장년층을 일컫는 말로,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 출생)가 액티브 시니어로 편입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내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1000만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니어를 타겟으로 한 식품산업도 각광받고 있는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고령친화식품 시장 규모는 2012년 6조4016억 원에서 2020년에는 17조6343억 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관장은 자사의 핵심역량인 홍삼과 타겟 맞춤형 특화원료를 결합한 장수:율 브랜드 런칭으로 시니어 시장에서 선제적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장수:율이란 브랜드명은 ‘활기찬 인생선율을 위해 장인정신으로 만든 건강법칙’이란 의미를 담았다. 기억력과 인지력 개선에 특화된 ‘장수:율 지(知)’를 시작으로, 근력개선과 체력강화를 위한 ‘장수:율 근(筋)’, 혈행개선과 튼튼한 혈관두께를 위한 ‘장수:율 혈(血)’까지 총 3종의 제품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장수:율 지는 정관장의 연구 노하우로 개발한 진액과 함께 노화로 인해 저하되는 인지력과 기억력을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는 ‘액상(진액)+캡슐’의 이중복합제형 제품으로, 액상과 캡슐 2가지 포뮬러로 복합설계했다.
김민주 KGC인삼공사 브랜드실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액티브 시니어의 활기찬 인생을 돕기 위해 장수:율 브랜드를 기획했다”며 “기억·인지력, 근력·체력, 혈행·혈관 등 시니어의 핵심 건강 니즈에 맞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수:율 지는 전국 정관장 매장, 백화점, 정관장 직영 온라인몰 ‘정관장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