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기반의 ‘월 지급식 채권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하나은행에서 출시하는 ‘월 지급식 채권형 펀드’는 월 지급식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의 현금흐름을 펀드의 현금흐름과 일치시켜 매달 21일 연 4%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만기 시 납입한 원금 전액이 상환되는 구조다.
하나은행 측은 “시중은행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준의 수익률과 매월 발생하는 고정수익의 재투자 등의 이점을 갖췄다”면서 “신용등급이 우량한 AA급 증권사가 원리금을 보장해주는 ELB를 편입하여 상품의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만기 1년에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으로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 및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연금 생활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퇴직연금 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