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다음 타깃은 북남미'... 아모레퍼시픽, 멕시코 시장 공략에 '라네즈' 택한 이유

멕시코 필두로 성장세 가파른 중남미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cnbnews 김예은⁄ 2023.09.11 17:42:32

멕시코 진출 브랜드 라네즈의 주요 제품 연출 이미지.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브랜드 라네즈를 통해 멕시코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매출은 설화수와 라네즈 등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올해 2분기 기준 10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북미 시장의 트렌드를 가장 먼저 흡수하는 멕시코를 필두로 북남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크림스킨 등의 제품이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북미 시장의 트렌드를 가장 먼저 흡수하는 멕시코의 지역적 특성에 기반해 먼저 라네즈를 통해 멕시코 고객과 만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멀티 브랜드 스토어 및 e커머스 채널과의 전략적 협업,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더불어 멕시코 시장 신규 진출을 통해 북미 사업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라네즈는 이번 달 8일부터 멕시코 세포라 e커머스 채널을 통해 20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22일부터는 멕시코 전역의 36개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진표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전략기획실 전무는 “라네즈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프리미엄 스킨케어에 대한 수요가 높은 멕시코 20대, 30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 수 있는 브랜드”라며 “세포라 멕시코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현지 시장 수요를 면밀하게 파악해 450억 달러 규모에 육박하는 중남미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아모레퍼시픽  북남미  라네즈  멕시코  북미 시장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