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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외교주간’, 힙한 성수동에 세계 음식‧문화 다 모였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가 마련한 세계 문화 체럼, 글로벌 취업 설명회, 다양한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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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10.13 17:01:59

게르 안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몽골 청년. 사진=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몽골 게르가 성수동에 우뚝 서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건장한 몽골 청년이 “센베노(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넨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국가 부스에선 예쁜 아가씨들이 맛난 현지 음식을 권한다. 사우디 커피가 별미다.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공공외교 활동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공외교 페스티벌 ‘제6회 공공외교주간’이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서울숲 인근 성수동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열린다.

주한 쿠웨이트대사관 부스. 사진=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온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각국 대사관에서는 세계문화체험부스와 세계음식쿠킹클래스도 운영한다. 주말이 끼어 있어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서울숲 산책은 이번엔 덤이다.

청년들을 위해서는 글로벌 취업 설명회가 열린다. 국제기구, 글로벌기업 등 다양한 공공외교 관련 진로를 소개하고, ‘KF 글러벌 챌린저 프로그램’, 미국 ‘WEST’ 프로그램 등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는 환경, 예술, 교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환경을 주제로 벨기에 출신 환경 인플루언서 줄리아 퀸타르트와 트레거 알본 이쇼다 주한마셜대사가 태평양 도서국의 상황을 전하며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한다. 태평양도서국 공예전시전도 열린다.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부스. 사진=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아이들은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멸종위기 동물 붉은여우를 지구반창고로 치료해주세요!’에서는 버려지는 과자봉지로 만든 스티커를 통해 비닐류 분리배출 방식을 학습한다.

‘아트 토크’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강수정 미술관교육과장이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실험미술 1960~70년대’전 뉴욕 솔로몬 구겐하임미술과 순회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국제교류대단 김기환 이사장은 “우리 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만드는 국내 유일의 공공외교 종합박람회 ‘공공외교주간’이 올해로 6회차를 맞은 만큼 미래 세대, 환경, 문화 예술 등 다양한 공공외교 아젠다와 함께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전체 프로그램, 일정 등은 한국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kf.or.kr) 및 공공외교주간 홈페이지(www.pdwee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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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한국국제교류재단  공공외교주간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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