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올해 겨울 패딩 승자는? ‘수지·이효리·한소희’ 모델 대전부터 할인 행사까지…

추위 시작되며 아우터 인기↑…백화점 업계 관련 행사 돌입

  •  

cnbnews 김금영⁄ 2023.11.16 08:59:54

(왼쪽부터) 수지, 이효리, 한소희 패딩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K2, 리복, 휠라

초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패딩 등 아우터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진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주요 패션 상품군 매출을 전주 동기간과 비교해본 결과, 겨울철 아우터 수요가 증가하며 패션 상품군 전체가 50%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럭셔리 웨어는 45%, 스포츠는 25%, 아웃도어가 65% 신장하는 등 기온 변화에 따라 아우터 비중이 큰 카테고리의 매출 변동이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를 전년 동기간(동요일)으로 비교해도 패션 상품군 전체 매출은 10%가량 늘었다.

이렇듯 추워진 날씨는 백화점 매출 실적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11월과 12월은 월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달에 속하며, 패션 브랜드들도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 해 실적이 좌지우지되기도 한다.

이에 패딩 경쟁이 본격 불붙고 있다. 이른바 ‘수지 패딩’, ‘효리 패딩’ 등으로 불리며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K2는 수지를 모델로 푸퍼 스타일의 숏다운 ‘씬에어 에이스’를 선보였다. 요즘 대세인 크롭 기장의 푸퍼 스타일로 가벼움과 보온성을 동시에 살렸다. 또한 다운 압축 기술을 적용한 다운 패브릭 ‘씬다운’을 앞뒤 어깨 상단에 적용해 무게감을 최소화했다.

롯데백화점 정기세일에 여성 고객이 의류 매장에서 겨울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LF가 전개하는 리복은 새 앰버서더 이효리와의 첫 프로젝트로 ‘이효리 펌프 패딩’을 출시했다. 글로시 소재로 반짝이는 스타일의 패딩을 앞세웠으며, 크롭, 미들 다운, 헤비다운 등 길이를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네파는 아이브 안유진을 모델로 숏다운 스타일의 ‘스위치다운’ 패딩을 판매 중이다. 퀄팅 패턴을 적용한 튜브 면과 매끈한 실루엣의 솔리드 면이 합쳐져 취향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휠라는 브랜드 앰버서더 한소희와 함께 한 ‘밀라노 다운’ 컬렉션을 출시했다. 후드 숏 다운 재킷, 숏 다운 재킷, 다운 베스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올겨울 패션 트렌드로 주목받는 ‘글로시 숏 패딩’, ‘경량 패딩’ 유행을 반영한 제품들이다.

초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패딩 등 아우터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이 17~19일에서 행사 상품으로 선보이는 캐나다구스 대표 이미지. 사진 롯데쇼핑

관련 할인 행사도 전개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더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동안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아우터 등 방한용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패딩·코트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브랜드별로 다양한 아우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0~26일 ‘식백멤버스 쿠폰 위크’를 열며 겨울 시즌 팝업과 할인 대전을 전개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서는 20일부터 두 달간 국내외 프리미엄 패딩·모피 상품을 모아 할인 대전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17~19일 프리미엄 패딩을 비롯 아웃도어 패딩 등 패션 브랜드별 사은 및 세일, 팝업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캐나다구스, 노비스, 에르노, 파라점퍼스, 듀베티카, 맥케이지, 퓨잡 등이 참여해 일정 금액 이상 제품 구매 시 10%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노스페이스, K2, 노르디스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일정 금액 이상 제품 구매 시 10%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따라 아우터 등 상품 할인에 초점을 맞춰 이번 11월 세일을 기획했다”며,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패딩  수지  이효리  한소희  백화점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