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는 황정민, 2위는 김혜수, 1위는 정우성이 차지

2023년 12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정우성 배우가 1위를 차지했다.
​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3년 11월 21일부터 2023년 12월 21일까지 영화배우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억 4137만 8094개를 소비자와 브랜드와의 관계를 분류해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등으로 소비자의 브랜드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정우성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가 12월 4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법조공익모임 나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중 토크 콘서트 '난민 그리고 함께 사는 세상'에 참석해 난민 관련 활동 경험담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우성 배우는 참여지수 233만354개, 미디어지수 200만6355개, 소통지수 211만4222개, 커뮤니티지수 287만9288개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933만219개로 분석돼 1위에 올랐다.

정우성 배우가 출연한 영화 '서울의봄'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의봄'은 1979년 12월 12일 발생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다. 이 영화에서 정우성 배우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정권을 탈취하려는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과 맞선 인물로 등장한다. '서울의봄'은 개봉 27일째인 지난 18일 총관객 수 900만명을 돌파했으며, 곧 천만 영화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정우성 배우는 극장가뿐만 아니라 OTT 웹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출연해 '서울의봄'과는 다른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청각장애인 화가 차진우(정우석)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 드라마로 이재균, 박진주, 신재휘,박기덕 배우가 출연중이며,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배우 김혜수가 11월 24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김혜수 배우는 참여지수 138만4842개, 미디어지수 189만9792개, 소통지수 233만7915개, 커뮤니티지수 325만9886개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888만2435개로 분석돼 2위를 차지했다.

배우 김혜수는 '밀수'라는 작품에서 조춘자 역으로 배우 염정아와 조인성과 함께 여름철 극장가를 사로 잡았다. 또 매년 열리는 청룡영화제 MC에서 훌륭한 진행을 보여줬으며, 드레스와 함께 청룡의 여신이라 불리고 있다. 올해를 끝으로 청룡영화제 MC 자리에서 내려왔으며, 다음으로 누가 MC자리를 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마지막으로 황정민 배우는 참여지수 148만7345개, 미디어지수 189만6675개, 소통지수 134만7927개, 커뮤니티지수 276만2280개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749만4228개로 분석돼 3위를 기록했다.

황정민 배우도 정우성 배우와 함께 '서울의봄'에서 전두광역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황정민 배우가 출연한 영화 '베테랑'과 '국제시장'이 천만 영화에 올랐으며, 이번 '서울의봄'도 천만 관객을 앞두고 있어 3번째 천만 영화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명훈 감독의 '크로스'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서울의봄'과 '밀수'로 극장가를 사로잡은 황정민 배우와 염정아 배우가 출연하며 2024년 2월 개봉예정이다. 

영화 '크로스'는 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한편, 지난 11월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 1위는 정소민, 2위는 고윤정, 3위는 강하늘 순으로 나타났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