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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도 건설시장 확대 추진… 정원주 회장 1주일 출장

2일 외교부 경제차관과 면담… 앞서 1일 국영수력발전공사 본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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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2.08 10:49:13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일 뉴델리에서 댐무 라비 인도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현지 건설·부동산 시장과 사업 확대 전략을 점검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이달 2일 인도 뉴델리 외교부 청사에서 댐무 라비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뭄바이 해상교량 공사, 비하르 교량 공사 등으로 인도의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댐무 라비 경제차관은 “인도 정부는 인프라 시설 확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우건설이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할 경우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1일 NHPC 경영진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정 회장은 이날 면담에 앞서 1일 뉴델리 국영수력발전공사 NHPC 본사를 방문, 라지 쿠마르 채드하리 기술총괄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인도에서 추진 중인 수력발전 사업 현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이 1992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후 8건의 토목·발전·수력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고, 특히 1999년 NHPC가 발주한 다우리강가(Dhauliganga) 수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NHPC가 추진하는 수력발전, 신재생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밖에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장재복 주인도대사를 예방해 현지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아울러 M3M, BIRLA그룹, Oberoi Realty 등 주요 건설 부동산 관련 기업 최고경영진을 면담하는 등 현지 사업 다각화와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제일의 인구 대국으로, 빠른 경제발전 속도에 맞춰 건설 분야에서도 거대한 시장이 열릴 전망”이라며 “토목, 플랜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라는 큰 시장을 개척하는 세계 건설 디벨로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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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인도  NHPC  수력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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