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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 유럽·미국에 통했다…매출 껑충

유럽서 3배, 미국서 2배 판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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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2.15 15:40:50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가 건조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히트펌프 기술력이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운데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북미에서도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의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건조기에 고효율·대용량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 걱정을 줄여주고, 히터를 이용하는 콘덴싱 건조기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주기적으로 건조기 내부의 온·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온도와 시간을 맞춰주는 ‘AI 맞춤건조’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건조기 내부의 습기를 방지하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실 내부를 최적의 습도로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공간제습’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 대로 세탁과 건조가 모두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에도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특장점을 계승한다. 이 제품은 지난달 CES에서 전시했으며, 1분기 출시 예정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후 빨래를 건조기로 옮기지 않아도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도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가 탑재됐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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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  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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