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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우리 동네에 ‘어르신 환경보안관’이 뜬다

65세 이상 110명 환경보안관으로 선발… 2월부터 11월까지 활동… 커피박 제거, 무단투기 상습구역 순찰 등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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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2.15 16:27:56

서울 마포구 ‘우리동네 환경보안관’이 다 사용한 우유갑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청결과 안전을 위해 지역 어르신들이 나선다.

마포구는 15일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임금을 보장하면서 지역 생활 환경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도록 2월부터 11월까지 ‘우리동네 환경보안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마포구가 지난해부터 선보였으며, 올해는 관련 인원을 지난해보다 10% 증원해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110명을 환경보안관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주 5일, 하루 3시간씩 일하면서 월 76만 원의 임금을 받는다. 안전을 위해 2인 1조로 활동하며, 한 조당 원룸‧주택과 상권 밀집 지역, 상습 무단투기 지역 등 동별 환경 취약지구 3~4곳을 전담한다.

주요 활동은 커피박과 우유갑 수거를 비롯해 무단투기 상습구역 순찰·계도, 골목길 청소, 불법 전단지 제거, 틈새 녹지 조성과 경관 개선, 안전 취약지구 순찰 등이다.

마포구는 환경보안관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 소양 교육, 직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활동 중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주기적인 점검으로 사업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대상자가 어르신인 만큼 생활 반경 안에서 경제 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마포구  박강수 구청장  환경보안관  커피박  무단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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