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피소프트

이달 15일 상장한 소프트웨어 업체 에스피소프트[443670]가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 현재 에스피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23.34%(3020원) 상승한 1만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상장 당일 이 회사 주가는 기준가(1만90원) 보다 28.25%(2850원) 오른 1만294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13년에 설립된 에스피소프트는 데이터 연결 및 상호 작용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지난해 5월 IBKS제19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전날(1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공급하는 ‘‘SPLA 사업’ ▲IT 인프라를 물리적 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IDC 서비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스토리지‧네트워크‧소프트웨어‧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그리드 CDN과 저작권보호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솔루션 사업’ ▲가상화 데스크톱을 구현할 수 있는 VDI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화 데스크톱을 서비스할 수 있는 DaaS를 제공하는 ‘가상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63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 당기순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

에스피소프트는 이번 상장자금으로 MS의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코파일럿’의 라이선스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코파일럿은 생성형 AI인 챗GPT가 적용된 MS 소프트웨어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