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팹리스 업체 사피엔반도체[452430]가 코스닥 시장 합병 상장 첫날인 19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 현재 사피엔반도체는 기준가(3만6750원)보다 25.85%(9500원)오른 4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7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내 벤처로 설립된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동에 최적화된 DDIC(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관련 제품 등을 설계하는 기업이다.
사피엔반도체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하나머스트7호기업인수목적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소멸 방식으로 합병했고,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이를 승인했다.
합병 전인 2022년 사피엔반도체의 매출은 72억 원, 영업손실은 28억 원, 당기순손실은 71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