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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신임 대표에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CFO 내정

3월 28일 정기주총 및 이사회 거쳐 취임 예정… 국내 4번째 여성 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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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2.21 11:08:08

이은미 신임 토스뱅크 대표 내정자.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최종 회의를 통해 이 전 상무를 임기 2년의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추위는 “이 후보자가 10년 넘게 은행 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능력과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도 이어졌다”면서 “DGB대구은행의 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하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임추위는 이 후보자가 국내 은행뿐 아니라 해외 은행 근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점도 높게 평가했다.

이은미 후보자는 1973년생으로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등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일회계법인, 대우증권, 스탠다드차타드(SC) 등을 거쳐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문장, HSBC 서울지점 부대표, HSBC 홍콩 지역본부 아태지역총괄 상업은행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겸 CFO로 자리를 옮겨,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태스크포스팀 공동의장 역할을 맡기도 했다.

임추위는 “은행업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고 국내외 은행 근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도 있다”며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어 토스뱅크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갈 최적의 후보자”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이 후보자는 다음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가 토스뱅크 대표로 취임하면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에 이어 국내 4번째 여성 은행장이 된다.

한편 토스뱅크의 설립과 흑자전환까지 이뤄낸 홍민택 전 대표는 3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3월 28일 자로 사임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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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신임 대표  이은미  4번째 여성은행장  홍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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