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4.02.21 11:45:23
이마트가 모바일 금액권 ‘이마티콘’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마트는 22일 이마트 앱에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잔액관리형, 전액사용형 이마티콘은 이마트 앱 외부 채널에서 그대로 운영한다.
이마티콘은 이마트/트레이더스/노브랜드 직영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액권이다. 2018년 첫 발행 이후 매년 거래액이 늘고 있으며, 지난해 거래액은 판매 첫해 대비 27배 이상 증가했다.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은 이마트 앱에서 금액권을 구매한 후 1만 원 단위로 최대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하다. 1/3/5/10만 원권으로 구분돼있는 기존 이마티콘과 비교해 편리해졌다는 설명이다. 자동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월정액 또는 기준 잔액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충전된다.
결제수단도 다양화해했다. 기존엔 이마트 앱에서 이마티콘 구입 시 카드결제만 가능했지만, 리뉴얼 후 간편결제, 계좌결제 등도 가능해졌다. 선물용 이마티콘 디자인도 단일 이미지에서 70여 가지로 확대했다.
향후 이마트는 제휴사 포인트 전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마티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사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배광수 이마트 B2B 담당은 “모바일 선물하기, 온라인 쿠폰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고객 혜택과 편의성을 강화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선보인다”며 “점진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