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2.22 12:04:01
LS그룹이 지난 14일 경기도 안성의 LS미래원에 ‘LS K-하이테크 플랫폼’을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K-하이테크 플랫폼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2차전지 등 신기술 분야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역 사회를 거점으로 관련 시설·장비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구직청년, 자영업자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LS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캠프 △LS 빅데이터 스쿨 △DT 세미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미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LS미래원에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향후 첨단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LS Futurist(미래 선도자)’ 양성 또한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LS는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3일간 안성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캠프 포 유스(Digital Camp for Youth)’를 열었다. 이번 캠프에는 안성시 초등학생 58명과 중학생 34명이 참여해 ‘NFT 제작’, ‘디지털 드로잉’, ‘자율주행 로봇 실습’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아울러 지난 19일부터는 4개월 일정으로 대학생과 구직청년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및 AI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LS 빅데이터 스쿨’을 운영 중이다. LS는 연간 두 기수를 운영해 매년 80여 명의 실무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조현장 빅데이터 분석·활용 기초과정’과 ‘DT(디지털전환) 세미나’ 등 중소기업 재직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홍석창 LS그룹 미래원장은 “LS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수행으로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의 성장과 소통 협업의 틀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