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80평 대규모… 1층 제품 전시·상담, 2층 체험존, 3층 안전 제품 체험… 도슨트 투어도 진행

경동나비엔이 오프라인 체험 매장인 ‘나비엔 하우스’를 27일 제주도에 오픈한다.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오프라인 체험 매장인 ‘나비엔 하우스’를 27일 제주도에 오픈한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남양주와 의정부에 공동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제주시 오라동에 마련한 제주점은 지상 3층, 총 580평(1917㎡) 규모다. 콘덴싱보일러, 환기청정기, 쿡탑, 레인지후드, 숙면매트, 월패드, 단열방화문 등 경동나비엔과 경동원이 생산하는 100여 가지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아울러 30여 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고 현장 설치와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1층은 경동나비엔 제품을 전시하고 상담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종류별로 모형이 아닌 실물을 전시해놓았다. 2층은 경동나비엔의 제품들을 보고 듣고 피부로 느끼는 체험존으로 조성했다. 주방, 거실, 침실 등 실제 집처럼 꾸민 쇼룸에 다양한 제품을 설치해놨으며, 각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제품 간 연계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3층은 안전과 직결된 제품들을 경험해볼 수 있다. 경동나비엔이 출시한 도어락과 경동원이 생산하는 프리미엄 단열 방화문인 세이프도어 수십 종을 전시해놓았다.

‘나비엔 하우스 제주점’에 전시된 콘덴싱보일러와 환기청정기 모습.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 제품을 활용한 ‘도슨트 투어’도 진행한다. 집 어디에 제품이 설치되고, 어떻게 작동하며,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등을 현장에서 상세히 듣고 체험할 수 있다. 사전 예약제이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7일 오픈 기념으로 제주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나비엔 콘덴싱 ON AI 등의 제품을 체험하고 현장 스태프에게 도장을 받으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 제품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면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자 대리점과 협업해 나비엔 하우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남규 나비엔 하우스 제주점 대표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이자 현지인과 외지인 구분 없이 누구나 방문하는 여행 명소로 만들고자 한다”며 “특색있는 공간으로 제주점을 발전시켜 방문객들을 더 많이 유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