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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日 스트리트아트 작가 RK 사진전 연다

자체 편집숍 ‘케이스스터디’와 협업해 24일부터 갤러리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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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5.21 07:55:32

신세계백화점은 SNS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일본 스트리트 아트 사진작가 RK(료스케 코스게)의 고유의 감성이 담긴 사진들과 스트리트 패션아이템을 함께 전시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청담 분더샵 신세계갤러리에서 예술과 상품의 협업을 통한 이색 전시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SNS를 기반으로 관심을 모은 일본 스트리트 아트 사진작가 RK(료스케 코스게)의 고유의 감성이 담긴 사진들과 스트리트 패션아이템을 함께 전시한다.

RK는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유명해져 이른바 ‘아이폰 작가’로 불리우는 사진가이자 SNS상 약 77만 명의 팬을 보유한 아티스트다. 일본의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 대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베이프 등 다양한 인물과 장르의 브랜드와 협업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동안 SNS를 통해 작품세계를 펼치던 작가가 실물 사진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여기에 신세계는 자체 편집숍 ‘케이스스터디’의 트렌디한 스트리트 상품들·실험적인 가구 브랜드 나이스워크숍(niceworkshop)의 아트 퍼니처 등을 조화롭게 연출해 백화점갤러리이기에 가능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달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 ‘디깅 업 더 월드(Digging up the world)’의 대표 작가는 RK와 그의 크루원 가와무라 쿄스케, 코인 파킹 딜리버리 등이 있으며, 총 8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SNS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일본 스트리트 아트 사진작가 RK(료스케 코스게)의 고유의 감성이 담긴 사진들과 스트리트 패션아이템을 함께 전시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전시장은 스트리트 아트 장르에 맞춰 세 공간으로 나눠 각 테마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표적인 공간인 ‘스트리트 오브 나이트(Street of Night)’는 네온 조명, 파이프와 철조망으로 꾸며져 일본의 뒷골목을 연상시킨다. RK와 가와무라 코스케의 콜라주 사진 속 화려한 밤의 거리, 네온 사인이 공간과 어우러져 멋을 더한다. 두 번째 공간인 ‘데이타임(Daytime)’은 RK가 찍은 서울의 풍경과 나이스워크숍의 가구로, 마지막 ‘스트리트 오브 던(Street of Dawn)’은 RK가 아시아 곳곳을 여행하며 찍은 자연풍경으로 꾸몄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편집숍 ‘케이스스터디(CASESTUDY)’와 부산 소재의 아이템숍 ‘발란사(BALANSA)’의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 케이스스터디는 젊은 문화를 추구하며 스트리트 아트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콘셉트 스토어이며, 이번 전시에서 발란사는 RK가 부산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바탕으로 한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케이스스터디의 ‘반스 스케이트보드화, ‘RK X Balansa SSB 로고 티셔츠’, ‘RK X Balansa 스케이트 보드 데크 세트’ 등이 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신세계는 최근 ‘묵상’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거장들과 함께 한국 단색화의 미를 선보인 이후 전혀 다른 장르인 스트리트 아트 사진전을 소개한다”며 “분더샵 신세계갤러리는 앞으로도 하나의 틀에 갇히지 않으며 신세계만이 할 수 있는 리테일과 예술의 결합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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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청담 분더샵  신세계갤러리  RK  무라카미 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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