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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필리핀 원해경비함 5개월 앞당겨 인도

6척 중 첫 번째 ‘라자술라이만艦’ 조기 인도… 앞서 사전 훈련 프로그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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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6.02.23 13:33:52

HD현대중공업이 인도한 2400t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함 ‘라자술라이만’함.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에 원해경비함(OPV) 1번함을 조기 인도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원해경비함 여섯 척 가운데 첫 번째 함정인 ‘라자술라이만함(艦)’을 납기 일정보다 5개월 가까이 앞당겨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한 원해경비함은 대잠용 음향 탐지기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함정 안에 다양한 미션 모듈 운용 공간을 마련해 해상 감시, 해양안보 임무, 군사 작전 등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운용되도록 설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신예 해군함정을 예정보다 크게 단축된 일정으로 공급하며 필리핀 해군의 조기 전력화에 기여하게 됐다. 함정 사업에서 납기는 해군 전력화와 직결되고 국가의 방위력 유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건조 업체의 역량을 평가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특히 함정 인도에 앞서 대한민국 해군의 협조 아래 사전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필리핀 해군이 함정을 인도받은 직후부터 안정적으로 운용하도록 지원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해군 원해경비함 조기 인도로 우리의 신뢰성과 납기 경쟁력을 동시에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후속 함정 건조·인도를 통해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안정적인 전력 운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2016년부터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며 호위함과 원해경비함 등 총 12척의 함정을 수주했다. 이 중 첫 번째 호위함인 호세리잘함을 한 달 조기 인도했으며, 지금까지 다섯 척의 함정을 납기보다 빨리 인도해 필리핀 해군의 함정 전력화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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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필리핀  원해경비함  해군  라자술라이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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