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1일 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이날 노인 연령 상향, 재가(在家) 임종제도 등 저출생·고령화 사회에서의 인구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오전 11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비롯해 전국 대한노인회 연합회장과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걸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노인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 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한 네 가지 방안도 제시했다.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