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72·84㎡, 총 1532가구 대단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우미건설이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을 25일 오픈한다. 사진=우미건설

우미건설이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에 자리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을 25일 오픈한다. 오산세교2지구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총 1532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72·84㎡로, 주택형별 가구 수는 △59㎡A 244가구 △59㎡B 292가구 △59㎡C 268가구 △59㎡D 100가구 △72㎡ 257가구 △84㎡ 371가구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한 세교3지구의 개발과도 맞닿아 있다. 세교3지구가 개발되면 오산세교지구는 기존 1·2지구와 함께 6.6만여 가구, 약 15만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가 된다. 정부는 이곳을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라는 입지 특성을 고려해 R&D·업무 등 반도체산업 지원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Connect) 시티’로 개발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GTX-C노선 연장이 추진 중인 1호선 오산역과 터미널이 자리하고 있는 오산역환승센터가 세교2지구와 인접해 있다. 특히, 오산역에는 동탄도시철도(동탄트램)가 계획돼 있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과 수원발 KTX 정차도 추진되고 있다.

단지 옆에는 수원과 병점으로 이어지는 서부로가 지나가고,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남부대로와도 맞닿아 있다. 아울러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앞에는 가칭 마루초(예정)와 고교부지(계획)가 예정돼 있으며, 단지 옆에는 근린공원 부지도 계획된 상태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고,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조경을 도입했다. 더불어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설계를 적용했고, 복도 및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으로 공간 활용성과 수납공간을 확대했다. 또 에어클린시스템,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