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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그룹,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발굴 콘테스트 데모데이 열어

올해 처음 개최… 80:1 경쟁 뚫은 5개 스타트업, IR 피칭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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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11.04 11:26:44

삼천리그룹 임직원과 ‘S-Together’ 데모데이 수상 스타트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천리그룹

삼천리그룹이 주최하고 더인벤션랩이 주관한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발굴 콘테스트 ‘S-Together(에스투게더)’의 데모데이가 지난 1일 삼천리 모터스 군포 커넥티드 센터에서 열렸다.

에스투게더는 삼천리그룹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발전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한 공모전이다. 지난 7월 △기후테크 △딥테크 △데모테크 △K-컬처 등 4개 분야에서 기술력과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달간 공모를 접수했고, 이어 400여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이후 영역별 전문가로 구성된 삼천리그룹 내·외부 심사위원의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스타트업을 데모데이 참가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일회용품을 대체할 다회용기를 개발하는 ‘더그리트’ △물 전해액으로 차세대 비발화성 물 배터리를 개발하는 ‘코스모스랩’ △민감정보 유출 없이 보안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큐빅’ △AI를 기반으로 폐기물 선별 로봇을 생산하는 ‘에이트테크’ △세포배양 식품원료를 생산하는 ‘심플플래닛’ 등이다.

이날 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데모데이에 참가한 5개 스타트업은 심사위원과 삼천리그룹 임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IR 피칭 △심사위원·참석자 질의응답 △전시 부스(시제품·솔루션 시연) 소개 등을 통해 각자 가진 혁신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치열한 경합 결과 대상(상금 5000만 원)은 코스모스랩, 금상(3000만 원)은 심플플래닛, 은상(2000만 원)은 에이트테크, 동상(1000만 원)은 더그리트·큐빅이 차지했다. 삼천리그룹은 향후 이들을 대상으로 기업당 3억 원 내외의 선별적 투자와 사업화 연계 등의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유재권 삼천리 사장은 “올해 처음 열린 에스투게더를 계기로 앞으로도 젊고 유망한 기업의 성장을 돕고 이들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번에 보여준 스타트업의 참신한 시각과 차별화된 기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고, 삼천리그룹 역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면서 미래 지속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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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그룹  S-Together  스타트업  유재권 사장  데모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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