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창립 100주년 에디션과 캐스크 스트렝스 한정 출시

‘일품진로’ 제품군의 올 1~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늘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올해 다양한 ‘일품진로’를 선보인 결과 1~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성장 배경으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 확대를 위해 꾸준한 신제품 출시 △모델 발탁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 △일품진로 전담 조직 운영으로 전국 단위 판매 확대 등의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주인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과 고연산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렝스’를 한정으로 선보였다.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는 물을 타지 않고 숙성 원액 그대로 병입하는 기법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출시한 ‘일품진로 오크43’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국내 최대 규모 목통 숙성실에서 보관 중인 최고급 원액을 제품 특징에 맞게 활용하고 독보적인 노하우를 집약해 차별화된 증류식 소주 라인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고자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희소성 높은 기념주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획·출시하고 있다”며, “국내 주류업계 최초의 100년 기업에 걸맞은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증류주의 맥을 잇고 관련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일품진로 브랜드 최초로 모델 이효리를 발탁하고 첫 광고를 선보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