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자사의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리뉴얼된 테이크핏 맥스는 출고가 변동 없이 기존 21g에서 24g으로 단백질 함량을 늘렸다. 지속적인 고단백 트렌드에 따른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남양유업은 리뉴얼을 통해 시장 내 입지 강화와 브랜드 성분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2022년 테이크핏 음료를 처음 출시했으며, 현재 라인업은 총 8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마켓링크 조사 오프라인 경로 액상 단백질 매출 기준에 따르면, 테이크핏 단백질 음료는 출시 2년 만에 오프라인 시장 매출액 기준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
남양유업은 향후에도 신규 플레이버 출시, 용량 다양화, 맛과 향의 품질 개선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단백질 음료 시장에서의 선두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올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가 구성돼 새롭게 출발했다. 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을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보급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영권 변경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기반으로 주주와 회사 가치를 제고하는 데 주력했고, 지난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0분기 만에 모두 흑자전환을 이뤘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