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12.26 14:20:05
수입주류 유통기업 니혼슈코리아가 뉴질랜드 가성비 와인으로 잘 알려진 ‘쉴드 소비뇽 블랑’(750㎖)을 선보인다.
이번 출시는 올해 증가세인 뉴질랜드 화이트와인과 경기 침체에 따라 관심이 커지는 가성비 와인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뉴질랜드 넬슨(Nelson) 지역에서 자란 포도 소비뇽 블랑 100%로 만든 ‘쉴드 소비뇽 블랑’은 가볍고 신선한 산도(酸度)가 특징이며, 스틸 탱크에서 10개월간 숙성한다. 알코올도수는 12.8도. 이 와인을 생산하는 쉴드(SHEiLD) 와이너리는 와인 업계에서 50년 넘게 경력을 쌓은 와인메이커 트루디 쉴드와 블레어 깁스가 1972년 설립했다. 대표 와인이 바로 ‘쉴드 소비뇽 블랑’이다.
한국 유명 와인 유튜버 ‘와인킹’은 이 와인을 두고 “피니시가 강하고, 프랑스 상세르(Sancerre) 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섬세함을 지녔다”며 “산미가 거슬리지 않게 적절한 데다 기분 좋게 넘어가는,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표본이 될 만한 와인”이라고 평했다.
니혼슈코리아 관계자는 “와인킹 채널에 소개된 후 파인다이닝과 보틀숍을 중심으로 꾸준히 구매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앞으로 더 기대되는 상품”이라며 “더 쉽고 편하게 접하도록 판매처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고, 아울러 입점 매장을 중심으로 시음 행사도 계획 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와인은 올해 수입액이 2028만 달러(약 3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419만 달러)보다 43% 증가했다. 수입 물량 역시 31만1000케이스로 작년 동기(19만5000케이스) 대비 60% 늘어났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