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시즌 겨냥해 ‘누네띠네 딥초코’ 등 선보여

SPC삼립이 누네띠네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 사진=SPC삼립

SPC삼립이 누네띠네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스낵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삼립은 지난해 MZ세대 중심의 약과 열풍에 따라 약과 제품 외에도 약과자·아몬드쇼콜라약과 등 다양한 응용 제품을 선보이며 지난해 스낵 매출 500억을 달성했다. 올해는 스테디셀러 누네띠네를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스낵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먼저, 밸런타인데이 등 특별한 날 마음을 표현하는 디어에디션으로, 젊은 소비자 층을 겨냥해 ‘누네띠네 딥초코’를 선보였다. 겹겹이 쌓인 파이 사이에 코코아를 넣은 제품이다. 포장 상자에는 제품명(누네띠네)을 활용해 메시지를 직접 쓸 수 있게 구성했다. 크래프트 크림치즈를 활용한 딸기맛 누네띠네 파이 ‘베리스윗 크림치즈 누네띠네’도 13일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은 편의점, 마트, 슈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립 관계자는 “최근 클래식 상품을 재출시하는 ‘뉴트로’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30년 넘게 사랑 받은 누네띠네를 트렌디한 맛으로 새롭게 출시했다”며 “앞으로 누네띠네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기존 고객은 추억을 떠올리고 새로운 고객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네띠네는 1992년 출시한 이탈리아 과자 ‘스폴리아티네 글라사테(sfogliatine glassate, 페스트리 위에 머랭과 잼을 바른 베이커리)’를 재해석한 파이 형 스낵으로, 지난해 기준 전년비 1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