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3.12 10:09:37
서울 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수희)은 오는 3월 14일(금)~15(토),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대학로 대표 코미디 연극 <톡톡>을 GAC 드라마 시리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GAC 드라마 시리즈는 연극과 뮤지컬 장르를 아우르는 강동아트센터 기획공연으로, 장르 확대를 통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되었다. 올해는 총 6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작품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힐 예정이다.
해당 시리즈 중 하나인 연극 <톡톡>은 전 세계가 사랑한 힐링 코미디이다. 프랑스 유명 작가 겸 배우 등으로 활동하는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으로, 과도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갖게 되는 강박증을 소재를 다루고 있다.
각기 다른 강박증을 가진 여섯 인물이 치료를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마음의 병을 드러내는 용기를 갖고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해당 작품은 2005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세계 곳곳에서 1,000회 이상 공연되며 수많은 관객을 동원했고, 2006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의 영예를 안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2016년 초연 시, 잘 만들어진 코미디로 입소문이 나면서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하였다. 이후 2017년부터 2020년 초까지 서울에서 세 번의 재공연과 전국 12개 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9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강동아트센터 공연에는 서현철, 최진석, 김대종, 민성욱, 김유진, 송영숙, 김아영, 김이후, 루나, 임진섭, 정지우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완벽한 코믹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연극 꽃의 비밀>, 뮤지컬 <홍련>,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등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인정받은 공연을 GAC 드라마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강동아트센터에서 수준 높은 창작 공연을 경험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