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노바텍 주가 29%대 강세...세계 최초 '비희토류 영구자석' 상용화 기대감

노바텍·한국재료연구원(KIMS), 영구자석 기술이전 및 상용화 작업 협력

  •  

cnbnews 김예은⁄ 2025.03.26 10:49:29

한국재료연구원(KIMS) 나노재료연구본부 박지훈·김종우 박사팀 개발한 망간-비스무스 분말과 영구자석. 사진=한국재료연구원 제공

자석 제조기업 ㈜노바텍이 희토류에 의존하지 않는 차세대 영구자석 기술을 이전받는 소식에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노바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상승한 1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바텍은 한국재료연구원 나노재료연구본부 박지훈, 김종우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차세대 비희토류 Mn-Bi(망간-비스무스) 영구자석 제조 기술 이전을 진행 중이다. 이는 세계 최초로 비희토류 기반의 Mn-Bi 영구자석 제조 기술로, 희토류 없이 강력한 자석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 산업에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토류 원자재 시장에서 중국은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60%, 가공량의 90%를 차지하는 1위 생산국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은 중국의 희토류 공급 정책의 변화와 가격 변동성에 따라 큰 영향을 받아왔다.

 

이같은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대체 소재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연구팀은 비희토류 소재인 Mn-Bi를 기반으로 고성능의 자성은 유지되며 상용화 수준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영구자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 모터, 발전기, 반도체 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며, 공조기 등 실생활과 산업에서 대량으로 쓰이는 자석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연구팀은 노바텍과 협력하여 준양산 규모의 장비를 구축하고, 대량 생산과 상용화를 위한 공정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훈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이 세계 최초로 Mn-Bi 영구자석의 상용화를 실현할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희토류 자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노바텍  특징주  희토류  중국  영구자석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