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5.03.28 11:58:40
포스코이앤씨가 28일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글로벌 중심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지하 6층에서 지상 38층, 빌딩 12개 동,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업무시설로 구성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곳에 용산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해 차별화된 브랜드와 사업조건을 제안할 계획이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입찰을 선언한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해운대 101층 높이의 ‘해운대 엘시티’부터 ‘여의도 파크원’과 ‘더현대 서울’ 등을 시공한 경험이 있다. 또 사업비 24조원 규모의 송도 국제업무지구를 개발 완수했고, 서울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세운지구 재개발사업’과 서초동 한복판에 세워지는 ‘서리풀 복합사업’의 시공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렇게 축적한 시공 노하우와 복합개발사업 경험을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반영해 도시정비사업 강자로서 역량을 다시 한번 발휘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오랜 기간 준비한 포스코이앤씨의 전략 사업”이라며 “여의도 파크원, 송도 국제업무지구 등 초대형 복합개발 경험을 토대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입찰 마감은 4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