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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AI 기반 대화형 안내 서비스 오픈… 업계 최초

‘워커힐 AI 가이드’… 호텔 운영 정보부터 액티비티 추천까지 실시간 채팅으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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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4.29 10:08:26

워커힐 이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는 ‘워커힐 AI 가이드’.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가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안내 서비스 ‘워커힐 AI 가이드’를 오픈했다.

28일 워커힐에 따르면 AI 가이드는 ‘ChatGPT-4o’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AI·Web3 전문기업 커먼컴퓨터와의 협업으로 공동 구축했다. 이는 워커힐이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호텔 이용 안내에 특화된 AI 기술을 호텔 운영에 본격 도입한 첫 사례다.

AI 가이드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필요 없다. 예약 고객은 사전 발송되는 카카오톡 알림톡 내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일반 고객은 워커힐 홈페이지의 배너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링크 접속 후 채팅을 통해 ‘진행 중인 이벤트’, ‘영업장 운영 시간’, ‘호텔 내 산책 및 조깅 코스’ 등 호텔 운영 정보부터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액티비티’, ‘인증샷 찍기 좋은 식당’ 같은 상황에 맞는 추천까지 호텔 이용 문의에 AI 가이드가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또 주제에 따라 각기 다른 콘셉트의 ‘에이전트 페르소나’들이 등장해 소소한 재미와 즐거움을 준다. 트렌드 콘텐츠를 소개하는 ‘뮤지’, 역동적인 액티비티를 추천하는 ‘액티스’, 워커힐 안팎의 맛집과 미식 경험을 소개하는 ‘푸디’, 아트 콘텐츠를 전달하는 ‘아티’, 웰니스 프로그램 전문 ‘웰리’까지 각각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려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 관련 웹페이지로 바로 연결하는 기능도 있다. 워커힐에서만 즐기는 차별화된 콘텐츠도 이미지와 함께 테마별로 소개한다.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근무 중인 워커힐 구성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실사용 테스트도 진행했다. 올 하반기에는 객실·레스토랑의 예약 시스템과 연계해 AI 가이드와 채팅 도중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김세한 신성장추진담당은 “AI 가이드는 단순한 기술적 시도가 아닌 고객 중심의 경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접근”이라며 “앞으로는 AI로 고객의 요구를 미리 파악하고 응답하는 체계가 호텔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행사가 자주 개최되는 워커힐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AI 가이드는 외국인 고객도 언어 장벽 없이 다양한 호텔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유용한 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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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현몽주  AI  ChatGPT-4o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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