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아모레퍼시픽,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손잡고 가족돌봄청년들을 위한 ‘우아한땀방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가족돌봄청년은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들을 의미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내 '더큰집'에서 약 40여 명의 양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돌봄청년 200명을 위한 ‘봄봄봄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키트는 ▲응원 메시지 카드 ▲아모레퍼시픽 생활용품 선물세트 ▲배민상품권 ▲배민문방구 제품 등으로 구성돼, 청년들에게 심리적·물질적 위로를 전하는 데 목적을 뒀다.
봄을 맞아 ‘다시 돌아온 봄, 나를 돌봄, 미래를 그려봄’이라는 표어 아래 진행된 이번 활동은 가족돌봄청년들이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경험에서 힘이 되었던 문구를 카드에 적어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앞서 4월 7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나의 장바구니> 캠페인의 일환이다. 보건복지부가 발굴한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과, 청년층 사용자 비중이 높은 배달의민족 앱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소셜 캠페인으로, 약 5만 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공유 이벤트에도 1만 2천여 명이 동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가족돌봄청년들도 다른 또래처럼 스스로를 돌보고 꿈을 좇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