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1960년대 ‘OB맥주’ 디자인의 레트로 제품을 한정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1948년 상호를 동양맥주주식회사(Oriental Brewery)로 변경한 후 생산한 1960년대 초기 패키지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로고 등 초창기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현해,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가치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100% 맥아로 양조한 올 몰트(all malt) 라거 맥주이며, 알코올도수 4.6도에 330㎖ 용량의 캔 제품이다. 이달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한다.
오비맥주는 지난해에도 1980년대 ‘OB’ 브랜드 디자인을 재현한 ‘오비라거 리미티드 에디-숀’을 출시했다. 당시 초도 물량 16만개가 5일 만에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초창기 OB맥주에 여전히 향수가 있는 소비자를 위해 이번 한정판을 기획했다”며 “대한민국 맥주의 역사와 함께한 오비맥주는 전통과 품질을 기반으로 세대 간 공감하는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