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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오피스 인테리어·가구 시장 진출… 사업구조 다각화

B2C 시장 경쟁력 바탕으로 B2B 진출… 하반기 오피스 특화 신상품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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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5.20 09:18:26

한샘이 오피스 인테리어·가구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사진은 한샘의 유닛 책상세트. 사진=한샘
 

한샘이 오피스 인테리어·가구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구조 다각화에 나선다.

19일 한샘은 “55년간 B2C 분야에서 축적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설계·시공·물류·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 오피스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샘은 오피스 시장을 두고 “팬데믹 후 재택근무가 축소되거나 종료되고 있고, 기업들도 업무 효율성과 직원 복지 차원에서 사무 공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시장 전망성이 밝다”고 분석했다.

한샘은 자사의 최대 경쟁력을 업무와 회의, 수납, 휴식 등 전 사무 영역의 공간 제안이 가능하다는 점을 우선 꼽았다. 서재와 학생방, 수납, 소파, 테이블 등 전 분야에 걸쳐 최고 수준의 카테고리 상품 구성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예를 들어, 블랭크·플렉스 시리즈는 책상과 서랍, 파티션 등 다양한 사무 공간 연출 제안에도 신속한 라인업 구성이 가능하며, 바흐 등 고가라인 서재는 임원과 경영진 등의 사무 공간 연출에 적합하다.

한샘은 올 하반기 오피스 전용 신제품 라인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오피스 사업은 B2B 부문을 맡고 있는 특판사업본부가 수행한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고객은 사무실과 집의 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인식하지 않으며, 사무실에서의 공간 경험은 집 공간을 구성하는 데에도 큰 영감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샘이 오피스 가구 시장에서 높은 품질과 디자인으로 인지도와 신뢰를 쌓으면 일반 가구 시장에서도 자연스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고객경험 확산 고리’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B2C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 시장에 안착하고, 이를 통해 쌓은 신뢰도로 B2C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우리 오피스 상품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보다 한국 사회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수십 년간의 연구와 노하우”라며 “이에 따라 직장인들에게 가장 편안하고 쾌적한 사무 공간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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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오피스 인테리어  신성장 동력  B2C  B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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