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연금 고객의 다양해진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하이브리드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를 전담할 ‘퇴직연금 PB팀’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퇴직연금 PB팀은 강남금융센터 출신 PB, 퇴직연금 법인 RM, 디지털 채널 특화 어드바이저 등으로 꾸려졌으며, 비대면 VIP 고객을 중심으로 시황 분석, 만기관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절세 전략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연금 컨설팅 서비스’는 퇴직연금뿐 아니라 국민연금, 연금저축 등 전체 연금자산을 통합적으로 진단한다. 3월부터 시범 운영된 이 서비스는 두 달간 약 100명에 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업 단위 설명회와 현장 상담 부스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AI 기반의 디지털 자산관리 니즈에 대응해 IRP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강화했다. NH투자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 주관 테스트베드에서 약 1년 4개월 동안 평균 누적 수익률 22.19%, 상위 알고리즘 기준 31.93%의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로보어드바이저 전담 상담인력도 운영한다. 전문가는 고객의 투자 성향을 분석해 적절한 상품을 추천하며, 고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도 함께 제공한다. 관련 상담은 전용 콜센터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강민훈 대표는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고객이라도 연금은 장기 계획과 효율적인 인출 전략이 필수”라며 “전문 PB의 컨설팅과 검증된 로보어드바이저를 결합해 고객의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